|
[대학보도]최웅 교수,신소재 세계에 이름을 휘날리다 |
| |
기사입력 2012-11-21 00:48 |
| |
우리학교 최웅(신소재)교수와 김선국(경희대 전자전파)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‘고감도 광트랜지스터’에 관한 논문이 독일에서 발행하는
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(Advanced Materials) 14일호의 표지로 선정되었다.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는 독일의 Wiley-VCH사에서
매주 발행하는 학술지로 신소재 분야의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이다. 이 학술지는 학자들 사이에서 논문을 싣기 어려운 학술지로 알려져
있다.
이번 논문에는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의 광전소자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향후 투명하고 휘어짐이 가능한 ▲터치스크린 패널
태양전지 ▲디지털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.
‘이황화몰리브덴’은 ‘그래핀’과 유사한 2차원
결정구조를 갖는 반도체 물질이며 자동차 윤활류 등 마찰방지 특성을 지녀 우리 주변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. 반금속 성질을 지닌 ‘그래핀’은
탄소원자로 이루어진 얇은 막을 뜻한다. 또 ‘광전소자’는 빛을 에너지 송신 수단이나 수신 수단으로 사용할 때에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
변환하는 소자이다. 신소재 부문 학계에서는 ‘이황화몰리브덴’과 ‘그래핀’이라는 물질을 일상생활에 적용시키는 2가지 연구가 있는데, 최 교수는
‘이황화몰리브덴’을 상용화 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.
최 교수와 김 교수는 지난 8월 세계적 과학학술지인 ‘네이처
커뮤니케이션스(Nature Communications)’에 다층 이황화몰리브덴을 이용한 고속 저소비전력 트랜지스터를 제작하고 그 전기적 특성을
발표한 바 있으며, 이번 논문에는 8월 발표한 논문에서 더 나아가 다층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의 응용 범위를 넓히는데 중요한 광전 특성을
규명했다.
최 교수는 “여러 기관과 연구자들이 협력했기 때문에 일정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”면서 “하지만 협력해서 좋은 연구를 할 수
있었고 앞으로도 연구에 힘쓸 계획이다”라고 말했다.
허준호 기자
soccer7063@kookmin.ac.kr
| | |
|
|
